'승장' 김태형 감독 "홍건희, 위기에서 자신 있는 투구했다" [MD인터뷰]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이 키움 더블헤더를 1승 1패로 마무리했다.

두산 베어스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더블헤더 2차전(시즌 11차전)에서 6-1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1차전 패배를 설욕하며 단독 5위 자리를 지켰다. 시즌 62승 4무 53패.

선발 함덕주가 4⅔이닝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내려간 가운데 홍건희-이승진-박치국이 뒤를 책임졌다. 승리투수는 홍건희. 타선에서는 호세 페르난데스가 4타수 3안타 1타점, 최주환이 3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최주환이 중요한 순간 타점을 올려줬다. 마운드에서는 홍건희가 위기에서 자신 있는 투구를 하며 승리할 수 있었다”며 “체력적으로 쉽지 않았을 텐데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고 소감을 남겼다.

두산은 하루 휴식을 가진 뒤 29일부터 대전에서 한화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두산 김태형 감독.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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