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아데산야, 코스타 꺾고 타이틀 방어…파죽의 20연승 질주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UFC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나이지리아)의 파죽지세가 이어졌다. 무려 20연승을 내달리며 전성기를 알렸다.

아데산야는 27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야스아일랜드에서 열린 UFC 253 미들급 타이틀전에서 파울로 코스타(브라질)를 2라운드 3분 59초 TKO로 제압했다.

아데산야는 이날 승리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것은 물론, UFC 데뷔 후 20전 무패의 신화를 이어갔다. 반면, 코스타는 UFC 데뷔전 포함 13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아데산야는 경기 초반부터 흐름을 가져왔다. 1라운드에 킥을 적극적으로 구사, 타격을 가하며 기선을 제압한 것. 아데산야의 기세에 눌린 코스타는 이렇다 할 반격을 펼치지 못했다.

압도적인 흐름 속에 1라운드를 마친 아데산야는 2라운드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2라운드 중반 머리를 향해 시도한 킥을 통해 코스타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입힌 것. 승기를 잡은 아데산야는 이후 호시탐탐 기회를 노린 끝에 2라운드 종료 1분 1초전 펀치를 시도했고, 안면을 맞은 코스타는 그대로 쓰러졌다. 아데산야는 곧바로 파운딩까지 펼쳤고, 이내 TKO 승을 따냈다.

[이스라엘 아데산야.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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