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UEFA 슈퍼컵에서 세비야에 승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세비야(스페인)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을 차지했다.

뮌헨은 25일 오전(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0-21시즌 UEFA 슈퍼컵에서 연장 승부 끝에 세비야에 2-1로 이겼다. 뮌헨의 마르티네즈는 결승골을 터트리는 활약을 펼쳤다. 이날 경기는 2만여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다.

뮌헨은 세비야를 상대로 레반도프스키가 공격수로 나섰고 나브리, 뮐러, 사네가 공격을 이끌었다. 킴미히와 고레츠카는 중원을 구성했고 알라바, 쉴레, 에르난데스, 파바드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세비야는 전반 13분 오캄포스가 페널티킥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지역에서 세비야의 라키티치가 알라바에 밀려 넘어졌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오캄포스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뮌헨은 전반 34분 고레츠카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고레츠카는 레반도프스키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양팀은 전후반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전에 돌입했고 뮌헨은 연장 전반 14분 마르티네즈가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마르티네즈는 알라바의 헤딩 슈팅을 세비야 골키퍼 보노우가 걷어내자 재차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고 뮌헨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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