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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안타로 이겼다’ 두산 김태형 감독 “이런 경기도 있나 싶지만…” [MD인터뷰]
20-09-24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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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단 1안타로 이겼다. 두산이 팽팽한 투수전 끝에 2연패에서 벗어났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24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1-0 신승을 따냈다. 두산은 2연패 및 삼성전 3연패에서 탈출, 5위 자리를 지켰다.

두산은 삼성 선발투수 벤 라이블리에 꽁꽁 묶였다. 7회말까지 3볼넷, 1몸에 맞는 볼, 3실책으로 주자를 쌓았을 뿐 안타는 전무했다.

두산은 라이블리가 투구수(108개)의 압박으로 마운드를 내려간 후인 8회
말에 결승득점을 만들었다. 2사 3루서 최주환이 자동고의4구로 출루해 맞은 2사 1, 3루 찬스. 두산은 김재환이 구원투수 임현준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때렸고, 그 사이 3루 주자 박세혁이 홈을 밟았다. 단 1안타가 결승타가 된 셈이다. 1안타로 승리한 것은 KBO리그 역대 4호 진기록이었다.

물론 투수들의 호투는 빛났다. 선발 등판한 최원준은 비록 10승에 실패했지만, 6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하며 라이블리에 맞불을 놓았다. 이승진(2이닝 2피안타 3볼넷 무실점)-이영하(1이닝 1피안타 무실점)는 각각 데뷔 첫 승, 세이브를 챙겼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종료 후 “‘이런 경기도 다 있다’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선발 최원준에 이어 이승진-이영하까지 우리 투수들이 정말 잘 던졌다. 특히 이승진의 첫 승을 축하한다. 최근 팀의 타격 컨디션이 떨어져 있는데, 선수들이 너무 잘하려고 덤비는 감이 있다. 남은 경기에서 더 분발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두산은 오는 25일 유희관을 선발투수로 내세워 2연승을 노린다. 삼성은 최채흥이 선발 등판, 연패 탈출에 재도전한다.

[김태형 감독.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잠실 =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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