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예선 신화' 김성현,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1R 공동선두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월요 예선의 신화’ 김성현(22, 골프존)이 시즌 2승 기회를 잡았다.

김성현은 24일 경기 여주 페럼클럽 동, 서코스(파72, 7216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첫날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김성현은 최민철, 정재현과 함께 공동 선두로 대회를 출발했다. 공동 4위 최진호, 김우현과는 1타 차이다.

올해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김성현은 지난 8월 9일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역대 최초 월요일 예선 통과자의 우승이었다.

김성현은 경기 후 “바람도 많이 불었고 그린 스피드가 빨라 힘들었다. 그래서 안전하게 플레이하겠다는 전략을 세웠고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며 “퍼트감이 괜찮아 기회가 왔을 때 잘 살릴 수 있었다. 2016년 국가대표 시절 본 대회에 출전한 뒤 두 번째로 참가하게 됐다. 당시 김시우 선수와 함께 플레이했고 공동 42위로 대회를 마쳤다”고 전했다.

이들에 이어 함정우, 김비오, 문경준, 이재경 등이 2언더파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KPGA 코리안투어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한별은 버디 2개, 보기 2개, 더블보기 2개로 부진하며 4오버파 공동 82위로 밀려났다.

[김성현. 사진 = K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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