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자레나 멀티포' TB, NYM 제압…10년만에 AL동부 우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탬파베이가 또 1승을 추가했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플러싱 씨티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서 8-5로 이겼다. 37승20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2010년 이후 10년만이다. 메츠는 25승31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

탬파베이는 2회초 2사 후 조이 웬델이 우월 솔로포를 쳤다. 뉴욕 메츠도 2회말 안드레스 히메네스의 우월 솔로포로 응수했다. 그러자 탬파베이는 3회초 마뉴엘 마곳의 내야안타와 마이크 주니노의 좌측 2루타, 상대 야수선택으로 1점을 냈다. 메츠는 4회말 도미닉 스미스의 우월 솔로포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탬파베이는 6회초 2사 후 네이트 로우의 중전안타에 이어 랜디 아로자레나의 중월 투런포로 다시 앞서갔다. 8회초에는 요시모토 쓰쓰고의 볼넷에 이어 브랜든 로우의 우월 투런포로 승부를 갈랐다. 계속해서 아로자레나의 내야안타와 웬델의 고의사구에 이어 윌리 아다메스의 좌중간 1타점 적시타로 쐐기점을 올렸다.

템파베이는 9회초 아로자레나가 좌월 솔로포를 쳤다. 메츠는 9회말 제프 맥닐의 볼넷, 피트 알론소의 좌월 2루타에 이어 로빈슨 카노의 2루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토드 프레이저가 좌월 투런포를 터트렸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탬파베이 선발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는 6이닝 3피안타 8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아로자레나가 홈런 두 방 포함 3안타 3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브랜든 로우도 투런포 포함 2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아로자레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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