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LG 류중일 감독 "오지환, 공수에서 돋보였다" [MD인터뷰]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LG가 SK 2연전을 가볍게 싹쓸이했다.

LG 트윈스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5차전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SK 2연전 스윕과 함께 SK전 8연승을 달리며 시즌 64승 3무 48패를 기록했다.

선발 타일러 윌슨은 7이닝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시즌 10승(7패)째를 올렸다. 2년 연속 10승이다. 이어 최동환-정우영이 뒤를 책임졌다.

타선에서는 오지환이 호수비와 함께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김현수가 3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홍창기, 정주현도 2안타에 성공.

LG 류중일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윌슨이 7이닝을 잘 던져줬고 이어 나온 최동환과 마지막 정우영도 모두 잘 막아줬다”며 “공격에서는 홍창기와 김현수의 활약이 좋았다. 특히 오지환이 공수에서 돋보이는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고 소감을 남겼다.

LG는 24일부터 창원에서 선두 NC와 2연전을 펼친다. 첫날 이민호(LG)와 최성영(NC)의 선발 맞대결이 예고됐다.

[LG 류중일 감독.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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