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 토론토, 양키스 11-5 완파하며 2연승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토론토가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상승세를 이어갔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2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버팔로 샬렌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2020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11-5 완승을 따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 토론토는 3연승을 질주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가 결승타를 터뜨렸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3타수 3안타 1볼넷 3타점)도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구원 등판한 T.J.주크는 3⅓이닝 1피안타 1볼넷 1실점(1자책)하며 구원승을 챙겼다.

토론토는 2회초 1사 1, 2루서 지오바니 어셸라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줘 선취득점을 허용했지만, 3회말을 빅이닝으로 장식하며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1사 1, 2루서 보 비셋-에르난데스가 연달아 1타점 적시타를 때려 역전에 성공한 토론토는 2사 1, 2루 이후 나온 랜달 그리칙(1타점)-게레로 주니어(2타점)이 연속 적시타를 더해 총 5득점했다.

토론토의 기세는 4회말까지 이어졌다. 무사 만루서 비셋과 에르난데스가 각각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린 토론토는 이후 게레로 주니어도 1타점 적시타를 추가하는 등 총 4득점을 추가, 단숨에 양키스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토론토는 이후 불펜투수들의 활약을 묶어 여유 있는 리드를 이어갔다. 2번째 투수로 투입한 T.J주크가 3⅓이닝 1피안타 1볼넷 1실점(1자책) 호투, 주도권을 유지한 토론토는 11-2로 맞은 9회말 2사 만루서 마이크 타우치맨에게 싹쓸이 2루타를 허용했지만, 흐름을 넘겨줄 정도의 위기는 아니었다. 토론토는 여유 있는 리드는 지킨 끝에 경기를 마쳤다.

[토론토 선수들.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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