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US오픈 2R 공동 33위 컷 통과…타이거 우즈 탈락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임성재(CJ대한통운)가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대회 컷 통과에 성공했다.

임성재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머매러넥의 윙드풋 골프클럽(파70·747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대회인 US오픈(총상금 1250만달러) 2라운드서 버디 2개,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5오버파 75타를 쳤다.

중간합계 5오버파 145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대니 리(뉴질랜드), 아담 스콧(호주), 세바스티안 무노즈(콜롬비아) 등과 공동 33위에 오르며 컷 통과에 성공했다. 컷 통과 기준은 6오버파. 단독 선두 패트릭 리드(미국)와는 9타 차이다.

임성재는 개인 통산 2번째로 메이저대회 컷을 통과했다. 남은 라운드서 2018년 PGA챔피언십 공동 42위를 넘는 메이저대회 개인 최고 순위를 노린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2개, 보기 5개, 더블보기 2개로 7오버파에 그치며 중간합계 10오버파 컷 탈락했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했던 필 미켈슨(미국)과 안병훈, 김시우, 강성훈(CJ대한통운) 등도 컷을 넘지 못했다.

[임성재.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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