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배 로브’, 코끼리 보호 메시지 담아” 양윤아 비건타이거 디자이너[스타패션분석]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방송인 이사배가 친환경 패션 브랜드 ‘비건타이거’의 로브로 한껏 멋을 냈다.

그는 13일 “부족한 저에게 늘 과분한 사랑주셔서 감사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이사배는 코끼리가 프린트된 비건타이거의 로브(가운 형식으로 입는 옷)를 입고 생일 케이크를 들고 있었다.

비건타이거 양윤아 디자이너는 14일 마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본 투 비 와일드(BORN TO BE WILD) 시리즈로,동물관광산업에서 착취당하는 코끼리 보호에 대한 메시지가 담겨 있는 디자인”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모달소재로 너도밤나무에서 추출했다”면서 “로브는 휴가철이나 여름에 많은 구매가 이루어졌는데, 요즘은 코로나 시대를 맞아 홈웨어로도 많이 구매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사배 님이 직접 구매하셔서 입은 제품”이라고 전했다.

앞서 유재석도 MBC ‘놀면 뭐하니’에서 비건타이거를 입는 등 최근 셀럽 사이에서 친환경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양윤아 대표는 패션업계에서도 동물학대가 많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깨닫고, 2015년 11월 친환경 패션 브랜드 ‘비건 타이거’를 론칭했다. 유재석, 이사배 외에도 현아, 송아인 등 유명 셀럽이 착용하면서 인지도가 높아졌다. 지난 2월에는 한국 비건 패션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뉴욕패션위크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사진 = 비건 타이거, 이사배 인스타, MBC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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