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울산이 포항과의 동해안더비에서 승리하며 K리그1 선두를 질주했다.

울산은 15일 오후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16라운드에서 2-0으로 이겼다. 울산은 이날 승리로 12승3무1패(승점 39점)를 기록해 리그 선두를 이어갔다. 4위 포항은 7승4무5패(승점 25점)를 기록하게 됐다.

양팀이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울산은 후반 8분 김인성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김인성은 왼쪽 측면을 돌파한 홍철이 낮게 올린 크로스를 골문앞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포항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울산은 후반 10분 비욘존슨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비욘존슨은 신진호의 크로스를 페널티지역에서 가슴 트래핑 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고 울산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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