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호 4승·러셀 3안타' 키움, 롯데에 전날 패배 설욕[MD리뷰]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키움이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서 3-1로 이겼다. 전날 패배를 되갚았다. 51승35패가 됐다. 롯데는 40승37패1무.

키움 선발투수 이승호는 최근 2연승을 거뒀다. 7⅔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4승(4패)째를 거뒀다. 조상우가 세이브를 챙겼다. 타선에선 에디슨 러셀이 3안타를 터트렸다. 김웅빈과 허정협은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키움은 2회초 선두타자 러셀의 2루 방면 내야안타와 김웅빈의 3루 땅볼로 1사 2루 기회를 잡았다. 허정협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선제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후속 이지영이 좌선상 1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3회초에는 2사 후 이정후의 볼넷, 러셀의 좌전안타에 이어 김웅빈이 1타점 우중간 적시타를 날려 도망갔다.

롯데는 9회말 이대호의 중전안타, 한동희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 3루수 실책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안치홍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민병헌이 1루 땅볼로 아웃되는 사이 이대호가 홈을 밟았다. 대타 허일 타석에서 유격수 파울 포구 실책이 나왔다. 그러나 조상우가 허일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경기를 끝냈다. 롯데 선발투수 노경은은 6이닝 7피안타 2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승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