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홍구, 이적 후 첫 선발 출전…박경수 부상 말소 [MD현장]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이적생 이홍구가 KT 위즈 이적 후 첫 선발 출전한다.

KT는 15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조용호(좌익수)-김민혁(지명타자)-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강백호(1루수)-황재균(3루수)-배정대(중견수)-이홍구(포수)-박승욱(2루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김민수.

13일 오태곤과의 트레이드로 합류한 이홍구가 이날 1군 등록과 함께 선발로 나선다. KT 이강철 감독은 “방망이에 소질이 있는 선수다. 트레이드가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유한준과 장성우는 체력 관리 차 선발에서 제외됐다. 좌타자에 약한 이승진을 맞아 좌타자들이 대거 전진 배치된 게 눈에 띈다.

박경수는 전날 수비 도중 부상을 당하며 1군 말소됐다. KT 관계자는 “좌측 고관절 통증을 호소했다”며 “정밀 검진 진행 후 구체적인 복귀 스케줄을 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두산은 박건우(우익수)-정수빈(중견수)-오재일(1루수)-김재환(좌익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최주환(2루수)-허경민(3루수)-김재호(유격수)-최용제(포수) 순으로 맞선다. 선발투수는 이승진이다.

[이홍구. 사진 = KT 위즈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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