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새 소속팀' 라이프치히, AT마드리드 꺾고 챔스 4강행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황희찬의 새 소속팀 라이프치히(독일)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랐다.

라이프치히는 14일 오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AT마드리드와의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2-1로 이겼다. 라이프치히는 구단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4강행에 성공했다. 2020-21시즌을 앞두고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황희찬은 올 시즌 라이프치히의 UEFA 챔피언스리그 선수 등록이 되지 않아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라이프치히는 AT마드리드와의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후 후반 6분 올모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올모는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사비체르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마무리 했다. 반격에 나선 AT마드리드는 후반 26분 후앙 펠릭스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기록했다. 페널티지역을 돌파하던 후앙 펠릭스는 라이프치히 클로스터만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주앙 펠릭스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라이프치히는 후반 43분 아담스가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아담스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라이프치히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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