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바퀴달린집' 성동일X정은지, '응답하라 1997' 2020에도 응답한 '찐 부녀' 케미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바퀴 달린 집'에서 배우 성동일과 에이핑크 정은지가 여전한 '응답하라 1997' 부녀 케미를 자랑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목요 예능 '바퀴 달린 집'에는 여섯 번째 게스트로 정은지가 등장했다.

이날 성동일은 정은지에 대해 "너무 진실된다. 그래서 내가 예뻐한다"라며 "우리 (정)은지가 너무 효녀다"라고 연신 자랑했다.

정은지 역시 '성동일 바라기'. 그는 성동일의 "초면인 김희원과 여진구 중에 누가 더 보고 싶으냐"라는 물음에 "아부지(성동일)가 더 보고 싶다"라고 '찐 부녀 케미'를 엿보게 했다. 성동일은 "아, 너는 진짜 미워할 수가 없다"라며 감동했다.

성동일은 "우리 딸하고 오랜만에 있으니까 좋다"라며 흥을 방출했다.

성동일의 말대로 사랑할 수밖에 없는 정은지. 그는 찌개 끓이기를 자처했고, 이 모습에 김희원은 "게스트인데 '뭐 먹고 싶다'가 아니라 찌개를 끓여주고 싶다니, (성)동일이 형한테 뭔가 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 같다"라며 감탄했다.

정은지는 한시도 가만있지 않고 "제가 할 게 없어요?"라고 도움을 주려 했고, 김희원은 "할 게 널렸다"라며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성동일은 김희원에게 "야 내 딸 살살 다뤄"라고 한소리를 하며 정은지를 챙겼다.

성동일은 여진구에게도 "은지 첫인상 어떠니"라고 물으며 "나 보는 것 같지?"라고 친딸같이 얘기했다. 여진구는 "밝고 경쾌한 느낌이다. 오늘 처음 뵙는데 편안하다"라고 답했다.

[사진 = tvN '바퀴 달린 집'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