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시차' 美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1위...'BTS 앨범 솔로 최초'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의 솔로곡 '시차'(My Time)'가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르는 독보적인 음원 파워를 입증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8월 15일 자), 방탄소년단이 지난 2월 21일 발매한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맵 오브 더 소울:7) 수록곡이자 멤버 정국의 솔로곡인 시차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 1위에 올랐다.

이는 역대 방탄소년단 앨범에 수록된 솔로곡 중 최초로 1위에 오른 신기록으로 전세계 뜨거운 음원 인기를 자랑했다. 또한 시차가 방탄소년단의 전체 곡 중 해당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린 22번째 곡이란 기록도 남겼다.

시차는 현재까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에 22주째 차트인 중이다.

빌보드 보도 자료에 의하면, 시차는 7월 31일부터 8월 6일 집계 기간 동안 3000건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전 주 대비 733% 증가한 수치라고 전했다.(닐슨 뮤직/MRC 데이터 기반)

시차는 발매 57일 만에 미국에서 10만 유닛 이상 판매됐다.

특히 시차는 맵 오브 더 소울:7 앨범에서 타이틀곡 온(ON), 블랙 스완(Black Swan)에 이어 가장 빠르게 10만 유닛 이상 판매된 세 번째 곡이자 당시 해당 앨범 개인 솔로곡 중 유일했다.

한편 '시차'는 음원 발매 이후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84위, ‘디지털 송 세일즈’ 2위,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1위, ‘핫 캐나디안 디지털 송 세일즈’ 20위, ‘빌보드 코리아 케이팝100’ 46위, 핫 100(Spotify excluded) 91위 등에 랭크된 바 있다.

‘핫 100’ 84위, ‘디지털 송 세일즈’ 2위,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2위 등은 MAP OF THE SOUL : 7의 타이틀곡 ‘ON’ 다음으로 높은 순위에 랭크된 기록으로 해당 앨범 수록 개인 솔로곡 중 가장 높은 성적이다.

또한 정국은 그룹 전체 곡이 아닌 솔로곡으로 가장 어린 나이에 핫 100 에 오른 최연소 한국 가수이기도 했다.

한편 시차는 연습생 시절부터 바쁘게 달려온 정국의 내면 이야기가 담겨있다. 정국은 시차의 작사, 작곡에도 참여해 아티스트로서의 역량도 보여줬다.

[사진출처 : 방탄소년단 공식 페이스북]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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