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안타 폭발' 두산, 삼성 15-8 완파…위닝시리즈 확보 [MD리뷰]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두산이 삼성에 연이틀 승리를 챙겼다.

두산 베어스는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1차전에서 15-8로 승리했다.

두산은 2연승으로 3연전 위닝시리즈를 조기 확보했다. 시즌 45승 2무 33패. 반면 3연패에 빠진 삼성은 37승 1무 42패가 됐다.

두산 선발 최원준은 5이닝 4실점으로 시즌 6승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호세 페르난데스가 4안타, 오재일, 김재환, 허경민, 최용제가 3안타를 터트렸다. 선발전원안타였다. 반면 삼성 선발 최채흥은 5이닝 11실점으로 시즌 3패(6승)째를 당했다. 타선에서는 김헌곤이 4안타로 분전했다.

두산이 1회 오재일의 투런포로 기선을 제압한 뒤 2회 무사 만루서 최용제의 2타점 적시타로 격차를 벌렸다. 2회말 2사 2, 3루에서 폭투와 박해민의 투런포로 한 점차 추격을 당했지만, 3회 김재환이 솔로포로 분위기를 바꿨고, 4회 호세 페르난데스-오재일이 연속 적시타로 추가점에 기여했다.

두산은 멈추지 않았다. 6회 무사 1, 2루서 페르난데스의 1타점 적시타를 시작으로 상대 실책, 김재환의 2타점 2루타를 묶어 대거 4점을 올렸다. 6회말 김동엽에게 솔로홈런을 맞았지만 7회 다시 2득점했고, 7회말과 8회말 각각 2실점에 이어 9회 김인태의 희생플라이와 오재원의 적시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호세 페르난데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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