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선빈, 또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루키 박민 콜업 [MD현장]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KIA 내야수 김선빈이 또 다시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다.

KIA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시즌 8차전을 앞두고 내야수 김선빈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김선빈은 전날 수비 도중 슬라이딩 캐치를 시도하다 좌측 햄스트링에 부상을 입었다. 7회 2루타 이후 대주자 김규성과 교체된 이유였다. 그리고 하루가 지나 병원 검진 결과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햄스트링에 물이 찼다. 심각한 부상은 아닌데 심각해지지 않기 위해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현재 물이 빠지는 걸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벌써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한 시즌 세 번째 말소다. 윌리엄스 감독은 “조심해야하는 부위에 자꾸 부상이 재발하고 있다”고 아쉬워하며 “갑자기 속도를 내는 플레이를 하면서 부상이 발생한다. 최대한 빨리 회복해서 팀에 합류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선빈을 대신해 등록된 선수는 박민이다. 야탑고를 나와 2020 KIA 2차 1라운드 6순위로 입단한 신인 내야수로, 윌리엄스 감독은 “3루수, 유격수, 2루수 등 여러 포지션이 가능하다. 나주환이 많이 출전하면서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콜업 이유를 설명했다.

[김선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