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통증' 두산 김재환, 11일 합류 예정…함덕주는 시간 더 필요 [MD현장]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두간 베어스 4번타자 김재환이 공백기를 최소화하며 복귀한다.

김태형 감독은 10일 서울잠실구장에서 부상선수들의 복귀시점에 대해 전했다. 김재환, 함덕주는 지난 6일 나란히 탈꿈치통증을 호소해 부상자명단에 오른 바 있다.

김재환은 공백기를 최소화하며 복귀하게 됐다. “(김)재환이는 화요일 합류가 가능하다고 보고를 받았다”라는 게 김태형 감독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김재환은 오는 11일부터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3연전부터 선수단과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함덕주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게 김태형 감독의 견해다. 김태형 감독은 함덕주의 복귀 시점에 대해 “아직 (팔꿈치가)불편하다고 해서 정확한 날짜를 못 잡았다. 공을 조금 더 던져본 후 (복귀 시점을)결정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2군 등판을 거친 후 1군에 콜업하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을까. 김태형 감독은 이에 대해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 공백이 길어지면 2군에서 1경기 정도 던질 수 있고, 그게 아니면 바로 1군에 올 수도 있다. 일단 공백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는 상황이긴 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두산과 롯데 자이언츠의 맞대결은 우천 취소됐다. 두산은 11일 삼성과의 원정경기에 유희관이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김재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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