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굵어진 빗줄기’ 두산-롯데, 10일 맞대결도 우천 취소 [MD현장]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오후 들어 빗줄기가 쏟아져 두산과 롯데의 맞대결이 또 우천 취소됐다.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10일 서울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맞대결을 가질 예정이었다. 지난 9일 맞대결이 우천취소된 데에 따라 편성된 월요일 경기였으며, 예고된 선발투수는 이승진(두산)과 아드리안 샘슨(롯데)이었다.

하지만 일기예보대로 오후 들어 잠실구장에 내린 비는 점차 굵어졌다. 오재원을 비롯한 일부 두산 선수들은 오후 3시경 캐치볼을 위해 그라운드로 나왔지만, 비가 쏟아져 이내 몸을 피했다.

결국 경기 감독관은 향후 일기예보까지 감안, 오후 4시에 우천 취소를 결정했다. 우천 취소된 두산과 롯데의 맞대결은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두산은 오는 11일부터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3연전이 예정되어 있다. 롯데는 같은 기간 홈에서 NC 다이노스와 맞대결한다.

[서울잠실구장. 사진 = 잠실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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