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암세포도 생명" 임성한 작가, 5년만에 복귀 타진…TV조선 편성은 '사실무근'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지난 2015년 드라마계를 떠난 임성한 작가가 돌아온다. '막장대모'와 '스타작가'라는 두 가지 수식어를 함께 가진 그의 컴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예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임성한 작가는 최근 드라마 제작사 지담과 손을 잡고 복귀작의 대본을 집필 중이다. 이 가운데 5일 한경닷컴이 "임성한 작가의 작품이 내년 상반기 TV조선에서 방영될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해 화제를 모았다.

TV조선은 이 같은 편성 보도를 부인했다. TV조선 관계자는 보도가 나온 직후 마이데일리에 "임성한 작가의 드라마가 내년 상반기 TV조선에서 방송된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며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방송 채널과 형식이 결정되지 않았을 뿐, 임성한 작가의 컴백 만큼은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이다.

임성한 작가는 지난 1990년 방송된 KBS 2TV '드라마게임-미로에 서서'로 데뷔한 이후 MBC 드라마 '보고 또 보고', '인어 아가씨', SBS 드라마 '하늘이시여' 등 수많은 히트작을 탄생시킨 인물이다. 2015년 절필을 선언하기 전 집필한 '신기생뎐', '오로라공주', '압구정백야' 등의 작품은 시청률 만큼이나 거센 막장 전개 비판을 받기도 했다.

[사진 =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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