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침착맨' 이말년, 유튜브 광고 표기 누락 사과 "부주의했다, 불쾌하신 분들께 죄송"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침착맨'이란 이름으로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는 웹툰작가 이말년(본명 이병건)이 유튜브 영상 일부 광고 표기 누락에 대해 사과했다.

'침착맨' 이말년은 5일 "요즘 뒷광고로 말이 많죠? 저는 앞광고만 했다고 인중에 힘주고 다녔지만 저에게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제보가 많이 왔습니다"라며 "확인을 해보니 침투부에 올라온 소울아크와 열렙전사 등의 홍보방송 영상이었습니다. 일정과 생방송에서는 홍보방송 언급을 하고 진행하였으나 지금보니 유튜부에는 직접적인 언급이 없네요. 불찰이고 부주의했습니다"라고 밝히고 사과했다.

'침투부'는 '침착맨' 이말년의 유튜브 채널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번 입장은 일부 게임 홍보 방송을 진행 후 유튜브에 게재할 때 부주의로 광고 표기를 누락했다는 의미로 읽힌다.

'침착맨' 이말년은 "부주의했다는 말이 너무 식상한 변명인 줄 압니다. 하지만 이게 있는 그대로의 일이라 이렇게밖에 해명을 할 수 없다는 점. 그것이 저를 더 민망하게 만듭니다"라며 "남들 몸에 붙은 겨를 보기 이전에 제 몸에 붙은 똥부터 살펴보는 습관을 기르겠습니다. 불쾌하신 분들께 죄송합니다. 기만행위로 느껴지셨을 분들께 사과드립니다"라고 고개숙였다.

▲ 이하 '침착맨' 이말년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침착맨입니다.

요즘 뒷광고로 말이 많죠?

저는 앞광고만 했다고 인중에 힘주고 다녔지만 저에게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제보가 많이 왔습니다.

확인을 해보니 침투부에 올라온 소울아크와 열렙전사 등의 홍보방송 영상이었습니다.

일정과 생방송에서는 홍보방송 언급을 하고 진행하였으나 지금보니 유튜부에는 직접적인 언급이 없네요.

불찰이고 부주의했습니다.

부주의했다는 말이 너무 식상한 변명인 줄 압니다. 하지만 이게 있는 그대로의 일이라 이렇게밖에 해명을 할 수 없다는 점.

그것이 저를 더 민망하게 만듭니다.

남들 몸에 붙은 겨를 보기 이전에 제 몸에 붙은 똥부터 살펴보는 습관을 기르겠습니다.

불쾌하신 분들께 죄송합니다.

기만행위로 느껴지셨을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사진 = '침착맨' 이말년 유튜브]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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