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 마지막 연애는? 지현우 "6년"→손지현 "작년"…공찬 '폭탄 선언'은 없었다 [MD리뷰]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지현우, 포미닛 출신 손지현, B1A4 공찬의 마지막 연애는 언제일까.

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예능은 두렵지만 노 잼인 건 싫어!'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새 드라마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에서 호흡을 맞추는 지현우, 김소은, 김산호, 박건일, 공찬, 손지현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지현우는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란 드라마 제목을 언급하며 "서른 살이 넘어가면서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체력적으로 힘들다 보니 약속을 연달아 잡았다면 지금은 충전이 필수"라면서 마지막 연애는 "6년"이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손지현은 "연애를 하면 귀찮아 진다. 계속 연락을 해야하지 않나. 제약이 많이 생긴다"라며 마지막 연애는 "작년"이라고 시원시원한 고백을 이어갔다.

그간 모태솔로라고 밝혔던 공찬은 "사실 연애하고 있다"고 깜짝 고백을 한 후 잠시 뜸을 들이더니 "바나(B1A4 팬클럽)라고 팬들과의 연애는 언제나 짜릿하고 즐겁다"며 반전을 선사했다.

앞서 제작진은 공찬의 해당 발언을 활용해 "그가 폭탄 선언을 해 현장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며 보도자료까지 냈지만 결국 낚시성 홍보였던 것이다.

기혼자인 김산호는 이들을 가리켜 "다 하수"라면서 "이러니까 연애에 깊이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찬에게 "9년 연애는 아니지 않나. 진짜로 너와 만났던 전 여친들이 이 말을 들으면 얼마나 기분이 나쁘겠냐"고 했고, 지현우를 향해선 "휴대폰을 바꿔야 한다. 스마트폰을 안 쓰고 3G를 쓴다. 카톡이 안 된다. 저희들 있는 단톡방도 집에 가서 컴퓨터로 한다"고 지적했다.

김산호는 아내와의 만남이 한편의 영화 같았다고 고백했다. "제가 스무 살 때 컴퓨터로 채팅을 했는데 아내가 들어왔다. 아내가 그때 당시 유학생활을 해서 타자가 느리니까 상대방들이 다 나간거다. 그런데 저와는 잘 맞으니까 연락처를 주고 받고 보러도 왔다. 그러다 다시 영국으로 돌아갔는데, 한국에 돌아온 뒤엔 친구로 지내다가 결혼을 하게 됐다"는 것.

휴대폰에 아내 이름을 특별하게 저장했다는 김산호는 "다음 생애도 너"라고 밝히며 "결혼할 생각이 없었는데 와이프 때문에 한 것"이라고 스윗한 매력을 자랑했다.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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