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과의 전쟁' LG 오지환 아내+소속사 법적대응 예고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G 트윈스 오지환(30)이 '악플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오지환은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 논란부터 최근 사인 훔치기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악플러들의 '공격 대상'이 됐다.

포털사이트의 댓글은 물론 최근에는 개인 SNS의 다이렉트 메시지(DM) 등을 통한 악플 공격이 이어지면서 오지환과 그의 가족이 고통을 받는 상황이다.

급기야 오지환의 아내 김영은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상자가 너무 많아 1000명 단위로 잘라서 신고할 것"이라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오지환의 소속사인 플레이아데스 또한 강경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플레이아데스는 4일 "내부적인 논의와 법률적인 검토를 거쳐 선수와 그의 가족이 느낄 만한 모욕감에 대해 앞으로는 정식 대응할 것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오지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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