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장맛비' 3일 KBO리그 잠실-수원 경기 모두 취소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3일 열릴 예정이었던 KBO리그 2경기가 모두 우천 취소됐다.

3일 오후 6시 30분 거행될 예정이었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한화(잠실), KT-SK(수원) 경기가 모두 우천으로 취소됐다.

원래 이날은 월요일로 KBO리그 경기가 없는 날이지만, 전날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 호우로 인해 잠실, 수원 등 수도권 경기가 이날로 연기됐다. 그러나 이날 역시 중부지방이 장마전선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일찌감치 취소가 결정됐다. 잠실 경기는 타일러 윌슨(LG)-채드벨(한화), 수원은 김민수(KT)-리카르도 핀토(SK)의 선발 맞대결이 예정돼 있었다.

LG는 4일부터 광주에서 KIA를 만나 주중 3연전을 치른다. 한화는 홈에서 선두 NC와의 3연전이 예정돼 있다. SK는 홈으로 이동해 롯데를 맞이하며, KT는 고척에서 키움과 3연전을 갖는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서울 잠실구장.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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