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오션 오병진 "주방용품 사업 연 매출 1,000억" 근황 공개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지난 2001년 데뷔한 5인조 보이그룹 오션 오병진의 근황이 공개됐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 제작진은 사업가로 변신한 오병진을 찾아갔다.

제작진은 이어 "인기가 많았는데 왜 갑자기 (가수 생활을 그만두었는지?)"라고 물었고, 오병진은 "이게 우리만 열심히 한다고 잘 되는 건 아니더라고"라며 회사 사정으로 3집을 끝으로 활동을 그만둬야했다고 답했다.

오병진은 이어 "그룹 활동을 그만두는 시점에 너무 많은 고민이 있었던 거 같다. '뭘 해야 되지, 내가 잘하는 게 뭐지, 뭘 해서 먹고 살아야 되지'가 숙제였던 거 같다"고 고백했다.

이후 여러 사업을 시작한 오병진은 2년 전 주방용품 사업에서 큰 성공. 연 매출이 무려 1,000억 원이라고.

이에 제작진은 "지금 이렇게 하는 일에 만족하냐?"고 물었고, 오병진은 "나는 너무 만족한다. 몸은 피곤한데 만족하는 이유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즐기면서 하니까 같다"고 답했다.

최근에는 실내 테니스 연습장 사업을 계획 중이라는 오병진은 "꿈을 갖고 살아가는 거는 좋은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하나의 매개체인 것 같거든. 그런 게 없으면 에너지가 없는 삶이 뭔가 허무하지 않나"라는 견해를 밝혔다.

[사진 =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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