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SF9 다원, 릴레이댄스 '무성의' 태도→학교폭력 의혹 부인…논란 ing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보이그룹 SF9의 멤버 다원(본명 이상혁·25)이 이틀 째 논란의 중심에 섰다.

14일 한 네티즌은 트위터에 과거 다원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글을 게재했다. 그는 "10년 가까이 지난 일을 꺼내려 한다. SF9 다원에게 괴롭힘을 받았다. 소위 말하는 힘 약하고 찌질한 애들은 약간이라도 당했다"며 "별 거 아니다. 몇 대 좀 맞고, 괴롭힘 당하고, 욕먹고"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네가 아이돌이라는 걸 알게 됐을 때 머리가 멍했다. 내 기억 속에서는 날 괴롭히던 게 선명한데 크고 나니 어느새 또 네가 보인다"며 구체적인 피해 사실을 연이어 설명했다.

또 그는 증거를 요구하는 네티즌들의 요구에 졸업사진을 올리며 "왜 신고 안했냐고 물어보시는 분 계실까봐 말 하는데 눈 앞에서 맞는거 보고도 몇 번 훈계하고 넘어갔던게 우리 때 선생님들이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다음날인 15일 SF9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마이데일리에 "제기된 주장에 대해 확인해봤다. 다원과 학창시절을 보낸 아는 사람으로 추측된다"라면서 "일방적이고 왜곡된 주장"이라며 부인했다.

이전에도 다원은 무성의한 태도로 한 차례 지적을 당한 바 있다. 최근 유튜브채널 M2에 공개된 SF9의 '여름 향기가 날 춤추게 해' 릴레이 댄스 영상에서 다원은 다른 멤버들과 달리 무성의하게 춤을 추는 모습을 보여 비난을 받았다.

이에 다원은 13일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제가 콘텐츠에 있어서 해석을 잘못한 부분도 있는 것 같다 경솔했던 부분 같다"고 실수를 인정하며 "제가 이런 직업 자체를 여러 번의 경험이 있는 건 아니니까 여러분들이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시면 조금씩 다듬어지는 모습 보여드릴 테니까 여러분들이 조금만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직접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학교 폭력 논련과 관련해서는 소속사의 공식 발표만 나왔을 뿐, 다원 본인은 아무런 입장도 표명하지 않고 있다.

한편 다원이 속한 그룹 SF9은 지난 6일 여덟 번째 미니 앨범 '글로리어스(9loryUS)'를 발매, 타이틀 곡 '여름 향기가 날 춤추게 해 (Summer Breeze)'로 활동 중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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