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 코로나19로 촬영 중단했던 포항 꿈틀로 깜짝 방문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백종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촬영을 중단했던 포항 골목에 방문한다.

15일 밤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24번째 골목 '포항 꿈틀로 골목' 두 번째 편이 공개된다.

지난주 방송에서 시제품 해초면과 냉동 해물 사용으로 실망감을 안겨줬던 '해초칼국숫집'에 방문한 백종원은 "메뉴에 지역 색깔이 부족하다"며 죽도시장을 방문해 직접 구입한 아귀, 고동, 가자미 등 다양한 해산물들을 보여주며 기존 국수에 활용할 수 있는 TIP을 전수했다. 이에 사장님은 "전혀 생각지 못한 방법"이라며 감탄했다.

돈가스보다 음료가 많이 팔렸던 '수제냉동돈가스집'엔 평소와 달리 돈가스 준비로 분주한 사장님이 보였다. 음료가 더 많이 팔림에도 돈가스 판매에 대한 굳은 의지를 보이는 사장님을 위해 백종원은 실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제작진 투입을 결정했다. 그러나 장사가 시작되고 미리 약속한 제작진들이 방문했음에도 사장님은 '멘탈 붕괴'에 빠졌다.

한편, 코로나19로 '포항 꿈틀로 골목'의 촬영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에 백종원은 다른 골목 촬영 중에도 사장님에게 영상통화로 조언과 응원을 건네는 등 지속적인 연락을 이어갔다. 이후 촬영 중단이 장기전에 접어들자, 백종원은 첫 촬영 3개월 만에 '포항 꿈틀로 골목'을 깜짝 방문하며 중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수제냉동돈가스집'을 찾은 백종원은 사장님이 꺼낸 노트를 보고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촬영이 중단된 동안 끊임없이 메뉴연구를 반복하면서 무려 100여 가지의 레시피를 노트에 정리한 것인데, 이날 사장님은 연습했던 다양한 메뉴 중 본인이 개발한 신메뉴 '덮죽'을 백종원에게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15일 밤 11시 10분 방송.

[사진 = SBS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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