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벤져스' 문가영, 독일인 손님도 놀란 외국어 실력…역시 뇌섹녀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문가영이 놀라운 독일어 실력을 뽐낸다.

15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올리브 '식벤져스' 4회에서는 두 번째 영업일을 맞아 고군분투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사이즈가 커서 판매되지 못한 19호 닭과 꼬꼬마 양배추 겉잎, 브로콜리잎&아스파라거스 밑동, 죽순 껍질 등 자투리 식자재들이 송훈, 유방원, 김봉수 셰프의 손을 거쳐 화려하게 변신할 예정. 오픈 전까지 완성하지 못한 메뉴부터 첫 외국인 손님 등장까지 예상치 못한 위기에 처한 가운데, 제로 식당이 무사히 두 번째 영업을 마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두 번째 영업을 앞둔 '식벤져스'의 가장 큰 걱정은 미완성된 메뉴. 송훈 셰프의 냉파스타가 시식도 하지 못한 채 영업이 시작된 것. "일생일대 절명의 위기다"라며 촉박한 시간에 긴장한 나머지 안하던 실수까지 하는 송훈 셰프는 요리를 손님들에게 무사히 선보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열정 넘치는 홀 팀에게도 첫 외국인 손님 등장으로 위기가 찾아온다. "구텐탁" 한 마디로 등장과 함께 막내 문빈의 식은땀을 쏟게 만든 독일인 손님이 방문한 것. 멘탈 붕괴로 인해 긍정 에너자이저 문빈의 어깨조차 축 처졌다고. '문남매' 누나 문가영은 문빈의 구원투수로 등판, 독일 출생답게 독일인도 놀랄 만큼 막힘없는 독일어를 구사하며 뇌섹인의 면모를 제대로 발산한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침착한 지배인 봉태규를 안절부절못하게 만든 역대급 손님이 찾아온다. 수상한 손님(?)의 취향을 완전히 꿰고 있는 봉태규와 전화번호 교환을 원하는 손님은 과연 어떤 관계일지 오늘 방송에서 공개된다.

셰프 군단의 손길을 거쳐 다시 태어난 생소한 식재료로 만든 요리들에 손님들은 "안 시키면 후회", "두 개 시킬 걸"이라며 호평 일색이었다는 후문. 정식 메뉴뿐 아니라 '식벤져스'에게 인정을 받았던 막내 문빈표 닭요리와 배고픈 동생들을 위해 만든 큰 형님 유방원의 닭고기 수프와 깐풍기도 시청자들의 군침을 자극할 전망이다.

'식벤져스'는 15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사진 = 올리브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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