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묵, 신생 기획사 디플랜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김형묵이 디플랜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김형묵은 1999년 뮤지컬 '캣츠'로 데뷔, 2009년 SBS 드라마 '자명고'로 얼굴을 알린 뒤 2017년 '귓속말'을 통해 본격적으로 안방극장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SBS '조작', SBS '리턴', 종합편성채널 JTBC '미스티', JTBC '스케치', 케이블채널 OCN '플레이어', tvN '왕이 된 남자', SBS '열혈사제', tvN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와 영화 '국가부도의 날', '증인', '타짜 : 원 아이드 잭', '나쁜 녀석들 : 더 무비', '천문 : 하늘에 묻는다' 등에 출연하여 스크린에서도 다양한 연기를 선보이며 존재감 있는 캐릭터들을 소화해 내 베테랑 연기자로 자리 잡았다.

특히 작년에 종영한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에서는 '청일전자'를 쥐락펴락하는 대기업 TM전자의 오래된 관행을 바로잡으려다 내부 고발자로 사내에서 왕따를 당하며 냉정하게 변할 수밖에 없었던 TM전자 상무 '문형석'으로 분해 겉보기에는 냉혈한이나 이면에는 아픈 친동생을 끔찍이 아끼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시청자들이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소속사 디플랜 엔터테인먼트는 "매 순간 최선으로 임하는 진실된 배우 김형묵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라며 "작품의 몰입도를 위해 자신이 맡은 이물의 심리, 감정을 오랜 시간 연구하고 고민하며 연기에 임하는 만큼 열정 넘치는 배우 김형묵과 좋은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진 = tvN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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