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4인방' 워싱턴, MLB.com 선정 2020시즌 최강 선발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무서운 4인방이다."

MLB.com이 14일(이하 한국시각) 2020시즌 메이저리그 최강 선발진 1~10위를 선정 및 발표했다. 1위는 워싱턴 내셔널스다. MLB.com이 본 올 시즌 워싱턴 선발진 순번은 맥스 슈어저~스티븐 스트라스버그~페트릭 코빈~아니발 산체스~오스틴 보스.

조 로스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올 시즌 출전을 포기했으나 최강 선발진으로 선정됐다. MLB.com은 "워싱턴의 훌륭한 선발진은 작년 포스트시즌서 102⅓이닝을 던졌다. 2001년 월드시리즈 챔피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120⅓이닝 이후 단일시즌 포스트시즌 최다이닝이었다"라고 돌아봤다.

계속해서 MLB.com은 "일반적인 상황서 한 시즌에 그 정도의 부하가 걸리면 다음해에 걱정거리가 된다. 그러나 올 시즌은 단축시즌이고, (셧다운으로)쉴 수 있는 여유가 있었다. 또한, 지난 시즌 슈어저(157), 코빈(141), 스트라스버그(138)가 메이저리그 조정 평균자책점 15위에 들었다. 산체스(119)는 25위"라고 짚었다.

끝으로 MLB.com은 "워싱턴의 올 시즌 선발진은 로스가 출전하지 않기로 하면서 더 큰 불확실성이 생겼지만, 그래도 무서운 4인방(슈어저, 스트라스버그, 코빈, 산체스)이 있다"라고 밝혔다. 실제 워싱턴은 올해도 내셔널리그의 강자로 꼽힌다.

MLB.com이 선정한 올 시즌 최강 선발진 2위는 최지만의 탬파베이 레이스다. 찰리 모튼~블레이크 스넬~타일러 글레스노~라이언 야브로~요니 치리노스다. 이 순번이라면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은 25일 개막전서 모튼과 맞붙는다.

3위는 신시내티 레즈(루이스 카스티요, 소니 그레이, 트레버 바우어, 웨이드 마일리, 앤서니 데스클라파니), 4위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셰인 비버, 마이크 클레빈저, 카를로스 카라스코, 아담 플루코, 잭 플레삭), 5위는 LA 다저스(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 훌리오 유리아스, 알렉스 우드, 로스 스트리플링)다.

[슈어저(위), 스트라스버그(아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