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온라인 기부이벤트 형식으로 '러브투게더' 진행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기아자동차와 KIA 타이거즈가 함께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타이거즈 러브투게더’가 올해 첫 ‘러브투게더 데이’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지난 11일 실시한 ‘러브투게더 데이’는 광주 내 코로나19 확산양상에 따라 온라인 참여이벤트로 대체됐다. 이번 행사는 기본 500만원의 기부금으로 시작해 기아차 임직원들이 보내는 경기 관람 인증샷과 응원메시지에 따라 추가 3만원씩 적립되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벤트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생계가 어려워진 야구 꿈나무들에게 야구 장비 구입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타이거즈 러브투게더는 지난해 기아자동차 및 KIA 타이거즈 선수, 프런트들이 적립한 기부금 중 3,400만원을 저소득층 야구유망주 장학금으로 지원했고 사회취약계층 대상 유소년야구단 및 야구동아리 5개 기관을 운영했다. 또한 문화소외계층 588명에게 1박 2일 야구 여행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KIA 타이거즈 러브투게더는 기아차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돼 지난 11년간 약 3만명의 기아차 임직원이 참여, 총 31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이 기부금을 활용해 현재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문화 활동 지원, 야구꿈나무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KIA 선수들.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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