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웃었다’ 볼카노프스키, 7개월만의 재대결서 할로웨이 제압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1, 호주)가 또 웃었다. 7개월 만에 성사된 맥스 할로웨이(28, 미국)와의 재대결에서 승을 따냈다.

볼카노프스키는 12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UFC 파이트 아일랜드에서 열린 UFC 251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할로웨이를 상대로 5라운드 판정승을 거뒀다.

볼카노프스키와 할로웨이는 UFC 245에서 맞붙은 바 있다. 볼카노프스키는 당시 챔피언이었던 할로웨이를 판정승으로 제압, 왕좌를 가져왔다.

7개월 만에 열린 재대결 역시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볼카노프스키는 경기 초반 할로웨이의 펀치에 고전한 것도 잠시, 3라운드 들어 킥을 바탕으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이어 4라운드에는 강력한 펀치로 할로웨이에게 타격을 가했다.

점진적으로 흐름을 가져온 볼카노프스키는 5라운드에도 체력 저하가 두드러진 할로웨이를 상대로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보여줬고, 결국 판정승을 따냈다.

한편, 앞서 열린 밴텀급 타이틀전에서는 페트르 얀(27, 러시아)이 조제 알도(33, 브라질)에 5라운드 TKO 승을 따냈다. 얀이 종합격투기 10연승을 질주한 반면, 알도는 3연패에 빠졌다.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좌).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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