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km' LG 고우석, 양의지 잡고 성공적 복귀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마침내 돌아온 LG 마무리투수 고우석(23)이 복귀 첫 등판에 나섰다.

고우석은 1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와의 시즌 4차전에서 LG가 6-3으로 앞선 7회초 2사 1루 상황에 구원투수로 나왔다.

고우석이 맞이한 첫 타자는 박석민. 고우석은 박석민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득점권 위기를 맞았으나 양의지에게 149km 직구를 던져 우익수 뜬공 아웃으로 처리하면서 주자의 득점을 봉쇄했다. 이날 최고 구속은 151km까지 나왔다.

고우석이 등판한 것은 지난 5월 10일 창원 NC전 이후 62일 만이다. 고우석은 왼쪽 무릎 반월판 수술을 받고 회복기를 거친 뒤 지난 10일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고우석.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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