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라이트 조기강판, LG전 2⅓이닝 3실점 불안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NC 외국인투수 마이크 라이트(30)가 3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조기 강판을 당했다.

라이트는 1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와의 시즌 4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결과는 2⅓이닝 5피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 투구수는 60개였다.

NC 타선이 1회부터 3점을 지원했지만 라이트는 끝내 3-0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출발부터 불안했다. 1회말 2사 만루 위기에서는 요즘 타격감이 뚝 떨어진 채은성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고 간신히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2회말 1사 2,3루 위기에서 이천웅에 우전 적시타, 김현수에 좌월 적시 2루타를 맞고 2점을 내준 라이트는 3회말 1사 후 오지환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맞았고 NC는 과감히 투수교체 결단을 내렸다. NC는 라이트 대신 김영규를 마운드에 올렸다.

[마이크 라이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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