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은 "연예뉴스 댓글 폐지는 정답…순기능 없었다" ('연중 라이브')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작가 곽정은이 포털사이트 댓글 창 폐지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에선 문화평론가 정덕현과 곽정은이 연예뉴스 댓글 폐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곽정은은 "댓글 폐지가 능사"라며 "단호해져야 한다. 폐지는 정답이다"라고 밝혔다.

곽정은의 말에 정덕현이 "댓글을 통해 의견을 낼 수 있다"고 댓글란 폐지의 단점을 말하자 곽정은은 "댓글은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 사항에 필요하다. 하지만 연예면의 순기능은 없었다"며 "선플이 없어도 우리는 우리의 일을 잘 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악플은 발바닥에 유리 조각 하나 박히면 나도 고통받는 것 같은 거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또 정덕현이 "댓글 창이 없으니 항의 메일이 직업 온다"고 호소하자 곽정은은 "그건 조절할 수 있지 않나. 나의 플랫폼에 와서 얘기하는 건 내가 차단할 수 있는데, 악플은 너무 많은 사람들이 본다. 내 부모님이 댓글을 보고 속상해하셨다는 걸 안다"고 안타까운 경험을 고백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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