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출마 선언 카니예 웨스트 “양극성 장애 앓아, 부인 킴 카다시안도 걱정”[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올해 11월 미국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래퍼 카니예 웨스트가 과거에 양극성 장애를 앓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연예매체 피플은 9일(현지시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카니예 웨스트는 오랜 시간 동안 잘 지냈다. 과거에 양극성 장애와 관련된 조울증과 우을증으로 고통받았다. 지금 그는 다시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 뿐만 아니라 부인 킴 카다시안도 걱정이 많다. 킴에게는 굉장한 스트레스다. 왜냐하면 카니예 예스트의 행동은 예측불가하기 때문이다. 그녀는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몇 가지 일이 지난 몇 주가 지속됐고, 모든 일은 정상으로 돌아왔다. 킴은 이번에도 똑같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그는 트위터를 통해 11월 미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당시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는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며 답글을 달았고, 킴 카다시안은 해당 트윗을 리트윗했다.

카니예 웨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의 열성 지지자로 유명했다. 2016년 당시 트럼프 대통령 지지선언을 했고, 2018년엔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식사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트럼프 지지를 철회했다. 8일(현지 시각) 포브스에 따르면, 그는 인터뷰에서 “나는 ‘빨간 모자’(트럼프의 트레이드마크 캡 모자)를 벗고있다”고 말했다.

카니예 웨스트는 “대통령에게 신뢰를 잃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벙커로 피신한 것이 내 맘에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진 = AFP/BB NEWS, 킴 카다시안 인스타]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