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결승타·요키시 8승' 키움, 삼성에 역전승…위닝S[MD리뷰]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키움이 삼성에 역전승하며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키움 히어로즈는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서 4-2로 역전승했다. 2연승했다. 2승1패 위닝시리즈. 35승22패로 2위를 지켰다. 삼성은 30승27패.

삼성이 기선을 제압했다. 1회초 1사 후 구자욱의 우전안타, 김동엽의 중전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이원석이 2루 땅볼로 물러나면서 2사 1,3루. 이학주가 우중간 1타점 적시타를 쳤다. 반면 키움은 1회말 무사 3루 기회를 놓쳤다. 2회말에는 이지영, 전병우, 박준태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은 뒤 서건창 타석에서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의 폭투로 동점 득점을 올렸다.

삼성은 5회 1사 후 박승규가 좌전안타를 쳤다. 박해민이 기습번트를 시도했으나 1루 주자만 2루에 보냈다. 김상수가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터트려 다시 앞서갔다. 그러자 키움은 5회말 선두타자 전병우의 좌선상 2루타, 박준태의 내야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은 뒤 서건창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균형을 맞췄다. 2사 후 이정후가 우익수 키를 넘기는 1타점 3루타를 날려 승부를 뒤집었다. 박병호는 1타점 좌전적시타를 터트렸다.

키움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는 7이닝 8피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8승(2패)째를 따냈다. 안우진과 조상우가 1이닝씩 책임지며 홀드와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선 서건창이 2안타로 분전했다. 결승타의 주인공은 이정후.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은 5이닝 6피안타 2탈삼진 3볼넷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김동엽과 이원석이 2안타로 분전했다.

[요키시(위), 이정후(아래). 사진 = 고척돔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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