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삼-유민상, KIA 구단 선정 6월 '이달의 감독상'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홍상삼과 유민상이 KIA 구단이 선정하는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KIA는 "투수 홍상삼과 내야수 유민상이 구단 후원업체인 Kysco(키스코)가 시상하는 6월 ‘이달의 감독상’에 선정돼 9일 광주 KT전에 앞서 시상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홍상삼은 6월 10경기에 구원 등판해 9⅓이닝 동안 19탈삼진을 솎아내며 평균자책점 2.89 3홀드를 기록했다. 특히 묵직한 직구와 낙차 큰 변화구로 상대 타자들과 정면 승부를 펼치며 팀 마운드에 힘을 보탰다.

유민상은 6월 16경기에 출전, 49타수 17안타 16타점 4득점 타율 .347의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2차례의 결승타를 비롯해 반드시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해결사’ 능력을 발휘했다.

이날 시상은 Kysco 김원범 대표가 했고, 상금은 50만원이다. KIA는 선수단의 팀워크 향상과 팬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5시즌부터 이달의 감독상을 시상하고 있다. 매달 팀을 위해 희생하며 묵묵하게 공헌한 선수(투수, 야수 각 1명)에게 돌아가며, 의류 브랜드 Kysco가 후원한다.

한편 프레스턴 터거는 구단 지정병원인 ‘뷰티스 맑은피부과’가 시상하는 6월 월간 MVP에 선정돼 역시 9일 광주 KT전에 앞서 시상식을 가졌다.

터커는 6월 한달 간 21경기에 출전해 78타수 25안타(5홈런) 15타점 14득점 타율 .321 OPS .988의 활약을 펼쳤다. 이날 시상은 맑은피부과 신삼식 원장이 했고, 시상금은 100만원이다.

[위쪽부터 유민상-홍상삼-프레스턴 터커.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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