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전 6연패 끊은 김현수 "자신감 있게 파이팅하자고 했다" [MD인터뷰]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주장 김현수(32)가 팀의 두산전 악몽을 털어내는 홈런 2방을 날렸다.

김현수는 8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홈런 2방 포함 5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을 폭발했다. 이날 LG는 8-5로 승리하고 두산전 6연패에서 벗어났다.

김현수는 "켈리가 워낙 잘 던졌는데 승을 챙길 수 있어 기분이 좋다. 이전 타석에서 타이밍이 맞지 않아 타이밍을 맞추는데 중점을 뒀는데 결과가 좋았다. 경기 전 선수들과 모여서 자신감 있게 파이팅하자고 했는데 모든 선수들이 다 잘 해줬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날 경기에서 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개인 통산 1000타점을 기록한 김현수는 "많은 경기에 나갈 수 있게 도와준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나를 믿어주신 분들을 위해 앞으로 더 잘 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현수.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