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함소원 시모 中 마마, 'K-남사친'에 심쿵…딸 혜정 '마스크 거부' 상담 예고 [MD리뷰]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아내의 맛'에서 탤런트 함소원의 시어머니인 '중국 마마'가 다정한 'K-남사친'을 만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7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과 진화 부부가 집에 이웃 주민을 초대해 반상회를 개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마는 청계동 총 회장의 등장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현재 중국에 있는 자신의 남편과 외모가 닮았기 때문.

마마는 "보자마자 친구하고 싶었다"라며 "남편 젊었을 때와 닮았다"라고 말했다.

마마는 청계동 회장을 '남사친'(남자사람친구)으로 '픽'한 뒤 "오빠"라고 한국어로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MC 박명수와 이휘재 등 출연진도 "우정엔 국경이 없다"라며 흐뭇하게 바라봤다.

이후 함소원 가족은 봉사활동을 자처, 청계동 주민들과 함께 감자 캐기에 나섰다.

청계동 회장은 마마의 땀을 닦아주는 자상함으로 마마를 심쿵 하게 만들었다. 이에 함소원은 "아버님이 좀 무뚝뚝하시다"라며 "어머니가 한국 드라마를 보시는데 저런 다정함에 대한 로망이 있으시다"라고 얘기했다.

마마와 청계동 회장은 쌍방 손하트 교환을 하며 어느새 돈독해진 우애를 과시했다.

이 모습에 함소원은 "파파가 보면 어떡하냐"라고 물었고, 마마는 "괜찮다"라고 쿨하게 답했다.

마마는 새로 사귄 '남사친'들과 사이좋게 앉아 꿀밤 때리기 게임을 하기도 했다. 마마는 청계동 회장이 벌칙에 당첨되자 "내 친구인데 진짜 세게 때리면 어떡하냐"라고 챙겼다.

마마는 '남사친'들이 누가 가장 잘생겼냐고 묻자 고민도 없이 청계동 회장을 선택했다. 마마는 "파파 닮은 다정 회장님이 제일 잘생겼다. 진화 아빠랑 닮았다"라며 "두 분도 훈남인데 내 스타일이 아닐 뿐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방송 이후 공개된 예고편에선 함소원과 진화 부부가 딸 혜정 양의 문제로 아동심리전문가 오은영 박사의 상담을 받는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자극했다.

혜정 양이 마스크 착용을 강하게 거부하며 결국 전문가의 도움을 얻은 것으로 보여졌다. 이 과정에서 마마는 "애가 숨을 못 쉬지 않느냐"라며 상담을 거절하는 모습이었고, 오은영 박사는 "코로나19가 더 걱정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 = 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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