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곽정은 "흐지부지 버닝썬·n번방→손정우 석방 판결까지…이를 꽉 물어본다" 분노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작가 겸 방송인 곽정은이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정우의 석방 소식에 분노를 금치 못했다.

곽정은은 6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정우 관련 사건 뉴스를 공유했다. '다크웹 아동음란물 국제 공조 수사…검거된 300여 명 중 223명이 한국인'이라는 제목의 기사였다. '기소장에 의하면 영유아 및 4~5세의 아이들이 성폭행을 당하는 영상뿐 아니라 폭행, 수간, 신체를 훼손하는 영상 등도 존재했다'라는 충격적인 내용도 첨부했다.

이에 곽정은은 "석방이요. 많은 생각이 드는 오늘이다. 오래오래 이날을 기억하게 될 거다. 우리가 누구이든"이라며 "흐지부지 버닝썬, n번방 신상 비공개, 오늘 손정우 판결까지 이를 꽉 물어본다"라고 분노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날 서울고법 형사20부(강영수 정문경 이재찬 부장판사)가 손정우에 대한 미국 송환 불허 결정을 내리면서 석방됐다. 이에 대중의 공분을 사며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엔 '손정우를 풀어준 수석 부장 판사의 대법관 후보 자격 박탈을 청원한다'라는 글이 올라왔고, 하루 새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한편 곽정은은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 진행자로 고정 출연 중이다.

▼이하 곽정은 글 전문.

석방이요. 많은 생각이 드는 오늘입니다.

오래오래 이 날을 기억하게 되겠죠. 우리가 누구이든.

흐지부지 버닝썬, n번방 신상 비공개, 오늘 손정우 판결까지.

이를 꽉 물어 봅니다. #다가올세상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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