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홍선영, '뚱보균' 상위 10%內 충격 결과…"지방 축적시키는 균"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홍진영의 언니 선영의 뚱보균 수치가 공개됐다.

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선 매번 체중 감량에 실패하는 홍선영의 기상천외한 다이어트 법이 소개됐다.

홍선영은 "요즘 컬러 챌린지라고 하루 동안 자기가 원하는 색깔의 음식을 먹을 수 있다"며 이날 '블랙데이'를 맞아 오징어 먹물 파스타부터 검은콩, 김, 콜라에 이르는 칼로리 폭탄 먹방을 선보였다.

그런 언니의 모습에 화가 난 홍진영은 "요요 모델이나 해라. 요요의 아이콘이니까"라고 독설을 날리면서 "언니는 밥 살이다. 예전에 별명이 밥 샙 아니었냐"고 충격을 줬다.

이후 병원을 찾은 홍자매는 홍선영이 살찌는 이유가 다름 아닌 '뚱보균' 때문이라는 진단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의사는 뚱보균에 대해 "장내 세균 중에 많은 종류가 있는데 소화를 돕는 균도 있고, 지방을 축적시키는 균도 있다. 지방을 축적시키는 균을 뚱보균이라 한다"고 설명했다. "비만 유도균을 일명 뚱보균이라고 하는데 홍선영의 경우 51.9%가 나왔다. (뚱보균이) 상위 10% 안쪽이다. 유해균이 80% 이상이다. 좋은 균이 20% 미만"이라는 것.

홍진영은 "유해한 균이 많을수록 성격도 나빠지냐"고 물었고, 의사는 "장내 상태가 안 좋아질수록 우울 불안 이런 상태도 더 자주 오고, 많이 붓기도 하고, 유해한 균이 많아질수록 안 좋은 음식들이 더 당긴다"고 이야기했다.

홍선영은 더 나아가 "이게 유전적인 것도 있냐"며 궁금해했다. 의사는 "좀 있긴 있다"고 답했다. 이에 홍선영의 엄마는 "비만 유전자 타령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 지가 많이 먹어서 그렇지 않냐"며 버럭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