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비상, 전체 1순위 지명 케이타 코로나19 확진 판정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KB손해보험이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한 노우모리 케이타(18)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KB손해보험은 "케이타가 지난 2일 국내로 입국 후 실시한 코로나19 검체 반응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입국 직후 해당 선수와 접촉한 배구단 사무국 직원 등 3명에 대해 즉각 자가격리 조치하고,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소재 선수 숙소를 즉시 방역조치한 후 임시 폐쇄했다"고 5일 밝혔다.

케이타는 지난 2일 세르비아에서 입국 후 배구단 선수들이 모두 휴가를 떠난 숙소에서 혼자 머물며 자가격리 중이었다. 입국 당시 코로나 관련 무증상이었으나 입국자 검역절차에 따라 3일 수원시 장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받았고, 진단검사 결과 4일 오전 양성 판정이 나왔다. 케이타는 현재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고객 및 직원의 건강을 보호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비상대응체계 운영 프로세스에 따라 즉각 조치했다"고 말했다.

[드래프트에서 케이타를 지명한 이상렬 KB손해보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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