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단장 기대 "류현진 몸 상태 좋다, 개막전 선발 가능"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개막전 선발이 가능할 정도로 좋은 상태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로스 앳킨스 단장이 류현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앳킨스 단장은 5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 선에 "그의 몸 상태는 좋다. 더니든에서 꾸준히 운동해왔다. 우리는 그 어떤 선수보다 류현진과 자주 대면했다"라고 했다.

류현진은 셧다운 이후 플로리다주에서 꾸준히 개인훈련을 했다. 앳킨스 단장은 류현진의 준비 상태에 만족감을 드러낸 것이다. 그는 "몸 상태가 좋고, 우리 팀 개막전 선발투수가 가능할 정도로 좋은 상태"라고 했다.

24일 혹은 25일 개막하는 60경기 단축시즌. 선발투수의 중요성이 크다. 토론토 선은 "류현진으로 선발진 리빌딩을 이룬 토론토 마운드는 2019시즌보다 상당히 안정될 것이다. 류현진이 에이스로서 더 짧은 일정에도 가치를 올릴 것이다"라고 했다.

앳킨스 단장은 "5일마다 믿을 수 있는 선수가 있는 건 중요하다. 우리가 가진 재능 있는 투수들이 흥미롭다"라고 했다. 실제 올 시즌 토론토 선발진에는 류현진을 비롯해 태너 로어크, 체이스 앤더슨 등 새롭게 영입한 투수가 많다.

토론토는 곧 홈구장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로 넘어가서 2020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캐나다 정부로부터 캠프 개최 승인을 받았다. 올 시즌 홈 경기 개최 여부를 승인 받지는 못한 상태다.

[류현진과 로스 앳킨스 단장. 사진 = 토론토 공식 SNS 캡쳐]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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