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경기로 축소된 메이저리그, "류현진 4승-김광현 2승 전망"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시즌 162경기에서 60경기로 축소된 메이저리그서 류현진(토론토)과 김광현(세인트루이스)은 몇 승을 거둘 수 있을까.

미국 야구 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3일(이하 한국시각) 60경기로 축소된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주요 선수들의 예상 성적을 내놨다.

팬그래프닷컴의 야구 예측 시스템 ‘스티머’는 류현진이 11경기 69이닝 4승 4패 평균자책점 4.27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시즌 평균자책점 1위를 감안했을 때 다소 저평가됐지만 소속팀이 서부지구 최강 LA 다저스가 아닌 ‘언더독’ 토론토라는 점이 반영됐다. 태너 로어크(3승 4패 평균자책점 5.14)와 함께 팀 내 선발 중 가장 많은 11경기에 나서 최다승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데뷔전을 앞두고 있는 김광현은 선발보다 구원 등판이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14경기 37이닝 37이닝 2승 2패 평균자책점 4.03이 데뷔 시즌 예상 성적이다. 14경기 중 선발 등판은 5경기에 그쳤다.

한편 스티머는 60경기 체제 다승왕 승수를 6승으로 매겼다. 게릿 콜(뉴욕 양키스), 쉐인 비버(클리블랜드), 저스틴 벌랜드(휴스턴) 등 3명이 나란히 6승(3패)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류현진. 사진 = 토론토 공식 SNS 캡쳐]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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