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임수향 "경쟁률 2000대 1 뚫고 '신기생뎐' 오디션 합격, 작전 잘 세워"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임수향이 드라마 '신기생뎐' 오디션 비화를 공개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연예 정보 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임수향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임수향은 "새로운 드라마를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다며 "요즘에는 시국이 조금 그래서 집에서 혼자 명상을 한다"고 전했다.

임수향은 14살 때부터 배우를 꿈꿨다고. 그는 "유학 가기 일주일 전 우연히 연기 수업에 들어가게 됐다. 희열을 느꼈다. 그 뒤로 한 번도 꿈이 바뀐 적 없다"며 "유학을 떠났다가 1년 만에 연기하고 싶어서 도망왔다"고 밝혔다.

임수향은 2009년 영화 '4교시 추리영역'의 단역으로 데뷔했다. 그로부터 2년 뒤, 드라마 '신기생뎐' 주연에 발탁돼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당시 무려 2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역할을 따냈다고 설명한 그는 "작전을 잘 세웠다. 여자 주인공의 특징을 살려서 들어갈 때부터 연기를 하면서 들어갔다. 눈물 연기 요청에 못 울면 죽는다고 생각하고 울었다. 어떤 생각을 했다기보다는 절실했다"고 떠올렸다.

마지막으로 임수향은 "앞으로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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