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은진 "조정석, 칭찬으로 자존감 높여줘…5개월 뒤 '슬의2' 촬영할 듯" [화보]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안은진의 화보가 공개됐다.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눈도장을 찍은 안은진은 최근 bnt와 만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경우의 수'를 촬영 중이라고 밝힌 그는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지만 코로나 때문인지 크게 인기를 실감하지는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안은진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산부인과 2년 차 전공의를 맡은 그는 조교수 양석형(김대명)과 외과 전공의인 장겨울(신현빈)과 많은 장면을 함께하며 찰떡 호흡을 자랑한 바. 그러나 그는 "친하지만 함께하는 장면이 없어 아쉬웠던 채송화(전미도)와 허선빈(하윤경)과 입을 맞춰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신원호 감독과 조정석의 총애를 받기도 했다던 안은진은 매력이 무엇인지 묻자 "감독님만 알고 계시지 않을까. 나는 그저 대본 받고 하기 바빴다. 감독님과 작가님이 캐릭터를 명확히 설정해두셨고 만들어 놓은 대로 잘 따라가면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캐릭터여서 숟가락만 살짝 얹은 것"이라며 이어 "(조)정석 선배는 나뿐 아니라 모두에게 칭찬을 베푸는 스타일이다. '은진아 어떻게 이렇게 연기했어? 깜짝 놀랐어!'라면서 연기 하나하나 기억해놨다가 칭찬해주시는데 후배들 자존감을 높여주는 좋은 선배"라고 언급했다.

작년에만 무려 7개의 작품에 참여하며 눈도장을 찍은 안은진. 올해 역시 쉼 없이 달리고 있는데 스트레스는 없는지 물으니 "참여한 작품은 많지만 극 중에서 역할이 안 나올 땐 정말 안 나온다. 그럴 때는 휴식도 취하고 있어 크게 바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 스트레스도 없다"라며 "요즘은 코로나로 잘 놀러 가지 못해 공기 맑은 곳을 찾아가는데 등산을 하거나 호수 주변을 한 바퀴 걷는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먼저 추민하를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 5개월 후면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촬영에 들어갈 것 같은데 석형과 민하의 미래를 먼저 알고 찍을 생각에 기대된다. 팬들을 놀리는 건 아니지만 내년에도 사랑해주시리라 믿고 그동안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사진 = bnt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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