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4일 개막…우승후보 즐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2020시즌 KLPGA 네 번째 대회 '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000만원)이 4일부터 7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 6373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KLPGA는 2일 "본 대회는 매년 극적인 승부가 펼쳐지며 화려한 우승자를 배출해 왔다. 대회 초대 우승자인 유소연(30,메디힐) 이후, 정혜진(33), 김보경(34), 백규정(25,SK네트웍스), 이정민(28,한화큐셀) 등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또한, 2016년에는 예선전을 거쳐 대회에 출전한 박성원(27)이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신데렐라 스토리를 만들어냈고, 2017년에는 김지현2(29,하이원리조트)가 짜릿한 역전 우승으로 4년 만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18년에는 조정민이 23언더파를 몰아치며 KLPGA투어의 54홀 최소 스트로크 기록을 경신함과 동시에 우승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고, 지난해에는 김보아(25,넥시스)가 1타 차의 아슬아슬한 명승부를 연출해내며 통산 2승을 기록하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KLPGA는 "이번 대회는 올스타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수많은 우승 후보가 출전한다. 먼저, 지난 시즌 전관왕을 기록하며 KLPGA의 대표 얼굴로 떠오른 최혜진(21,롯데)을 비롯해 ‘제42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기록하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박현경(20,한국토지신탁), K-랭킹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는 임희정(20,한화큐셀), 그리고 2020시즌 개막전인 ‘효성 챔피언십' 우승자 이다연(23,메디힐)까지 쟁쟁한 우승후보들이 자웅을 겨룬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KLPGA는 "출전 선수들을 위한 부상은 예년보다 성대하게 준비했다. 우승자에게는 2021년 하와이에서 열리는 LPGA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과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 명예회원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또한 14번 홀에는 기아자동차가 홀인원 부상으로 걸렸고, 지난 2018년 조정민(26,문영그룹)이 본 대회 2라운드에서 기록한 10언더파 62타의 코스레코드를 경신하는 선수에게는 현금 500만원이 제공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사진 = KLPGA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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