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도 인종차별 당해"…안나, 子 건후 사진 올리며 'BLM' 동참 독려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축구선수 박주호 아내인 스위스 출신 안나가 'BLM'(BLACK LIVES MATTER·흑인 목숨도 소중하다) 운동에 동참, 청원과 관심을 촉구했다.

안나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둘째 건후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건후는 개구리 왕자로 깜찍하게 변신한 모습.

이와 함께 안나는 'BLM' 청원 링크를 첨부하며 "탄원서에 서명하거나 기부함으로써 'BLM' 운동을 돕는 것을 고려해보길 바란다.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투쟁에 대해 알려라. 당신이 할 수 있는 어떤 방법으로든 돕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특히 안나는 "나는 내 피부톤에 근거한 차별을 결코 경험하지 않을 것이고 그걸 인지하고 있다. 다만 내가 인종차별과 가장 가까이 다가갔을 때는 나의 파트너(박주호)를 향했을 때였다.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한 도울 것이다. 여러분도 'BLM'을 퍼뜨리고 도움을 주는 걸 고려해달라"라고 전했다.

앞서 5월 25일(현지시각)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선 흑인 남성이 백인 경찰관에게 연행되던 중 가혹행위를 당해 사망하면서 인종차별 논란이 거세게 일었다. 이에 스타들과 셀럽들은 SNS를 통해 'BLM'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 = 안나 인스타그램]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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